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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메뉴 개발로 은연어·문어 소비 촉진

2016.1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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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10
◀ANC▶
최근 고성 앞바다에서 양식에 성공한 은연어가 출하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고성군이 상업 출하를 시작한 은연어와 어획량이 많은 문어의 소비 촉진을 위해 메뉴를 개발하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 하나둘 식탁에 놓입니다.

향신료에 절인 연어 요리 그라브락스부터 소금으로 연어를 절인 콩피까지 접하기 어려운 서양식 요리입니다.

레몬즙과 고춧가루 등을 넣은 문어 세비체와 쪄낸 문어에 고소한 양념을 더한 맛김 소스는 어른과 아이들 입맛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S/U)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최근 양식 출하에 성공한 은연어와 고성에서 어획량이 많은 문어를 재료로 한 8가지 음식입니다.

상업 출하를 시작한 은연어와 고소득 어종인 문어의 소비 촉진을 위해 고성군이 5개월의 연구 개발 끝에 내놓은 것들입니다.

고성 출신의 유명 요리사가 있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개발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INT▶ 박효남 요리연구가
"문어와 은연어로 했는데요. 고부가가치 상품의 질을 높이고자 기존에 있던 메뉴가 아닌 새로운 메뉴를 개척했습니다."

이번 메뉴의 맛 평가를 위해 식당과 숙박업소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시식회가 열렸고,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INT▶ 이미애
"색다른 메뉴로 먹어보지 못했던 맛을 느꼈거든요. 오늘 먹어본 메뉴들이 색달라요. 맛있고."

고성군은 8가지 메뉴의 조리법을 책자와 인터넷으로 공개해 누구나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주력 어종인 은연어와 문어의 소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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