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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LNG생산기지 주변 침식 대책 지연

2016.1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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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10
◀ANC▶
삼척시 원덕읍 해안에 LNG생산기지가
들어서면서 인근 모래 해변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주민들은 신속한 복원을 바라고 있지만,
대책 마련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10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해안에
큰 너울이 들이닥쳤습니다.

해안가 집들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근에 LNG생산기지가 들어서면서
파도 흐름이 바뀌어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모래해변은 점점 더 사라졌습니다.
===========================================

6년이 지난 해안가는 어떤 모습일까?

파도를 막을 옹벽이 세워졌고,
해변에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쌓였습니다.

그러나 거칠고 높은 파도가 계속 일면서,
주택 벽에는 균열이 생겼고,
시끄러운 파도 소리에 주민들은 늘 불안합니다.

◀INT▶이순랑/주민
"불안해요. 우리는 (바닷가) 가까이에 있어서 더해요."
((파도가)심할 때는 어때요?)
"심할 때는 우리는 문도 덜그럭거려요."

사라진 해변이 빨리 복원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주민 고충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c.g]가스공사는 침식 원인 규명과 내부 결재 지연 등으로 대책 마련이 늦어졌다며, 후년에는 복원공사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피해를 입으면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며 답답해합니다.

◀INT▶김경식/이장
"정말 답답합니다. 해수욕장에 있는 물건, 이런 것은 가스공사가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고요. 백사장이 없어진 부분은 이제까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니까 빨리 (복원했으면)"

국책사업은 끝나가는데,
사라진 해변은 복원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주민들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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