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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실종자 수색 계속...너울 피해 매년 반복

2016.11.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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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09
◀ANC▶
어제 삼척 초곡항 인근에서 물에빠진 근로자를 구조하다 실종 된 해경대원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됐지만
아직 성과가 없습니다.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로 인한 피해는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양경찰 구조헬기가 바다위를 낮게 비행합니다.

연안에는 해양경비정이 떠있고, 해안가에는 경찰과 시청 공무원들이 동원돼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이틀째 수색작업을 계속했지만,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다 실종된 해경특공대원 김형욱 경사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u)강한 바람과 불규칙하게 놓여 있는 갯바위로 인해 사고현장에는 지금도 큰 너울성파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너울성 파도가 심한데도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며
안타까와 하고 있습니다.

◀INT▶
마을주민:"오전에는 파도가 잦았는데, 오후부터 날씨가 나빴다. 공사를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로 인한 피해는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고성군 토성면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10살 형이 숨지는 등 너울성 파도로 인해 매년 4-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3미터 높이의 너울은 1㎡당 1.5톤의 힘이 작용하는데, 수심이 깊은 동해안은 너울파도 힘이 강해 헤처나오기 불가능합니다.

◀INT▶
김인호 교수 (강원대학교):"동해안 특성상 오후가 되면 (파도가) 세지는데, 높은 파도가 오면 그에너지를 저감시키는게 해저지형인데 정확한 해저 지형파악이 돼야 한다. "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내려지면 갑작스럽게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는 만큼 방파제나 갯바위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