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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최순실 게이트 평창올림픽 빨간불

2016.11.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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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08
◀ANC▶
오늘부터 시작된 강원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창올림픽의 최순실 연루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원도는 의혹에 대해서 모른다고 답변했지만 올림픽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순실 개입 의혹의 중심에 놓인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평창올림픽 대회 이후 사후 활용에
눈독을 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의원들은 당초 철거가 예정됐던 경기장이
존치로 변경된 이유를 따졌습니다.

◀SYN▶

이로 인해 200억 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 올림픽본부는
관여할 입장이 아니어서
내용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운
스포츠도시 사업계획에 맞춰서
설계가 변경됐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문제는 평창올림픽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관련 예산의 삭감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도의원들은 최순실 관련 예산으로 분류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삭감이 예상되는 문체부의 올림픽 예산만
8백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의혹을 풀고
대응하라는 주문이 빗발쳤습니다.

◀SYN▶

강원도는 제기된 최순실 일가
연루 의혹에 시종일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악재가 되고 있음을 부인하지는 못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