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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옥계공업용수관 부실 의혹 현장조사-투

2016.11.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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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08
◀ANC▶
강릉시가 시행한 옥계산업단지로 들어갈 공업용수관 연결공사가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3주일간의 협의 끝에 현장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는 지난 2011년부터 103억여 원을 들여 옥계산업단지와 옥계면 일대에 물을 공급하는 용수관 연결 사업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준공을 앞두고 마지막 통수시험에서 관 내부 코팅재가 떨어져 나와 물길이 막히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3주일간의 대책회의 끝에 강릉시와 시공업체, 자재 납품업체, 감리단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도로를 파고 용수관을 잘라낸 다음 카메라를 집어넣어 관 내부를 확인합니다.

◀INT▶ 배선용 계장
"원인과 피해 규모 확인하려면 촬영 결과 나오는 열흘 뒤 가능"

쟁점은 코팅재가 떨어진 곳이 직선 구간이냐 곡선 구간이냐와 한두 곳이냐 여러 곳이냐의 두 가집니다.

직선 구간이면 자재 자체의 불량일 가능성이 크고, 곡선 구간이면 잘라서 이어붙이는 과정에서 떨어졌을 수 있어 시공업체의 잘못일 수 있습니다.

또, 한두 곳이면 해당 구간만 재시공하면 되지만 여러 곳이면 재시공에 많은 돈이 들게 돼 책임 여부를 가려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됩니다.

(기자)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실공사 여부와 피해 규모가 드러나면 책임 소재와 재시공 여부 등도 가려지게 됩니다.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한 이번 사업의 부실 여부와 원인, 책임 등은 이르면 이달 말쯤 확인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