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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케이블카 예산 확보 난항, 대책은?-투2

2016.11.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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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03
◀ANC▶
양양군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군민들은 급기야 자체 재원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양양군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입니다.
◀END▶
◀VCR▶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비는 587억 원.

이 가운데 양양군이 요청한 229억 원은
2017년 정부 예산에서 제외됐습니다.

지자체의 수익사업에 국비를 줄 수 없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자) 강원도의 내년 예산에도 설악산 케이블카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 등
행정 절차가 늦어지는 데다 예산 확보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정이 이렇자 지역에서는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주식회사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안석현 위원장/양양케이블카추진위원회
"숙원사업을 돈 때문에 못 한다고 하는 것은 안 된다. 50%는 양양군에서 마련하고 50%는 군민들이 주식 형태로 모금해서 어떻게 하든지 케이블카를 착공하자."

양양군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지만
민자 유치는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비 확보가 어려워지면 공사 기간을 늘려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INT▶문종태 오색삭도추진단장/양양군
"오랜 군민들의 숙원사업이 당연히 해야 할 사업이기 때문에 국비 부담을 못 한 부분에 대해 군비 부담을 충분히 고민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편, 지난해 양양군의 예산은 2,400억 원,
재정자립도는 16.15%로 도내에서 가장 낮아
자체 재원 마련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