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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해삼 배양장 문열어, 어민 고소득 기대=투

2016.1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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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02
◀ANC▶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비싼 가격에 팔려 어민들에게 귀한 자원인데요,

삼척시에 해삼 종묘를 기르는 배양장이 문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돌토돌한 돌기를 가졌다 해서 이름 붙여진 돌기해삼.

해삼은 식감이 좋고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데다 철분 함유량이 많아 건강 식품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수요가 많고 가격이 높아 어민들 사이에서는 고소득 품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U=배연환)
"어업인들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돌기 해삼 종묘를 생산하는 배양장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삼척시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70억 원을 들여 옛 신남분교 7천제곱미터 터에 종묘 배양 시설과 먹이 배양실 등 지상 3층 규모의 배양장을 지었습니다.

매년 봄 삼척 연안에서 채취한 어미 해삼을 들여와 채란과 배양 작업을 거쳐 연간 50만 마리의 해삼 종묘를 길러 다시 바다에 방류하게 됩니다.

◀INT▶
"삼척의 우수한 어미 해삼을 구입해서 1년 동안 길러 삼척 바다에 방류하게 됩니다."


강원 동해안 어업인들은 해삼을 채취해 연간 3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척을 비롯해 강원 동해안에는 연간 최대 7백만 마리의 해삼이 방류되고 있어 배양장 건립의 성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INT▶
"이번 배양장 건립을 통해서 우리 어업인들이 소득을 올리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배양장에는 내년 4월 해삼 모종이 처음 들어와 11월 처음으로 방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