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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공행진하던 솟값 하락세로

2016.1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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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02
◀ANC▶
공급 감소로 1년 넘게 강세를 이어오던
소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인데, 내년 설까지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소값 약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열흘에 한 번 열리는 횡성 우시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꽤 치열했던
송아지 경매 열기가 최근 시들해졌습니다.

지난달 갑작스런 소값 하락이 시작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될까 불안한 마음에
농가들의 번식 심리가 한풀 꺾인 겁니다.

◀INT▶"하락세니까 못 사겠다"

지난 7월 평균 367만원에 거래됐던 5개월 된
수송아지는 271만원으로 96만원이나 떨어졌고,

319만원하던 암송아지도 227만원으로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한우 수요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난달부터는 급락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S/U) 봄에 새끼를 낳는 계절 번식으로
송아지 출하가 가을에 늘어난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은 급격한 한우 소비 위축에
있다는 분석입니다.

◀SYN▶"2018년까지 강세 전망했지만
소비 위축으로 약세"

kg당 2만원을 웃돌던 1등급 거세우 도매가는
수요 감소로 도축량이 줄면서
1만 6천 7백원대로 17% 하락했고,

이를 7백kg 한우 한마리로 환산하면
144만원의 수입이 줄어든 겁니다.

실제로 청탁금지법 시행 후 한우 판매량은
평균 20%, 대형 한우 음식점의 경우
최대 4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명절 수요가 늘어나는 내년 설에도
소값이 회복되지 않으면 한우값 약세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