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고공행진하던 솟값 하락세로

2016.11.02 20:30
3,402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11-02
◀ANC▶
공급 감소로 1년 넘게 강세를 이어오던
소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인데, 내년 설까지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소값 약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열흘에 한 번 열리는 횡성 우시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꽤 치열했던
송아지 경매 열기가 최근 시들해졌습니다.

지난달 갑작스런 소값 하락이 시작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될까 불안한 마음에
농가들의 번식 심리가 한풀 꺾인 겁니다.

◀INT▶"하락세니까 못 사겠다"

지난 7월 평균 367만원에 거래됐던 5개월 된
수송아지는 271만원으로 96만원이나 떨어졌고,

319만원하던 암송아지도 227만원으로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한우 수요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난달부터는 급락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S/U) 봄에 새끼를 낳는 계절 번식으로
송아지 출하가 가을에 늘어난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은 급격한 한우 소비 위축에
있다는 분석입니다.

◀SYN▶"2018년까지 강세 전망했지만
소비 위축으로 약세"

kg당 2만원을 웃돌던 1등급 거세우 도매가는
수요 감소로 도축량이 줄면서
1만 6천 7백원대로 17% 하락했고,

이를 7백kg 한우 한마리로 환산하면
144만원의 수입이 줄어든 겁니다.

실제로 청탁금지법 시행 후 한우 판매량은
평균 20%, 대형 한우 음식점의 경우
최대 4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명절 수요가 늘어나는 내년 설에도
소값이 회복되지 않으면 한우값 약세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