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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심 폐철도 부지에 '월화거리' 조성-투

2016.11.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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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01
◀ANC▶
강릉~원주 복선철도 도심 구간 지하화로 생긴
철도부지가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됩니다.

월화거리로 이름지어진 이 거리는
강릉 도심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게 됩니다.

홍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릉역에서 강남동 부흥마을까지,

강릉~원주 복선철도 도심 구간 지하화로 생긴
2.6km 구간의 철도 부지에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됩니다.

(S/U = 홍한표 기자)
"이 거리의 이름은 무월랑의 '월', 연화무인의 '화'에서 한 음절씩 따서 '월화거리'로 정해졌습니다."

강릉 고유의 설화이자 춘향전의 원형인
김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사랑을 기린
정자 '월화정' 주변을 정비하고,

노암터널은 그대로 살려서
세계 맥주바나 각종 조명 감상 장소로 꾸밉니다.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철도교량은
하늘카페와 스카이워크 등으로 조성됩니다.

도심 구간은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와
도심공원, 음식점, 공연과 전시 장소 등
다채로운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6월 말까지 89개의 풍물상점도
월화거리에 입점합니다.

◀INT▶ 정호임 / 주변 상인
"사람들 몰리고 주변 상가 찾을테니 대환영"

강릉시는 우선 1단계로 내년 말까지
100억 원을 들여 나무를 심고
바닥을 정비하는 공원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또, 2018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민자 등 200억원을 들여 펜션단지, 공방거리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주변 낙후된 구도심을 새로운 문화의 장소로
탈바꿈시키는게 목표입니다.

◀INT▶ 최명희 강릉시장
"다양한 문화와 상권이 공존하는 도심 재탄생"

한편, 중앙시장 상인들이 요구했던
주차장 조성은, 걷고 싶은 거리 주변 자투리 땅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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