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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6-10-30
◀ANC▶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업무추진비를 삭감하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의 사용한도가 적어지고 지출 대상도 엄격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9월 최문순 도지사가 집행한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내역입니다.
모두 15건에 2백 2십만 원을 썼습니다.
12건은 직원의 경조사비,
나머지 3건은 직원 격려 식사비와
유관기관 격려금으로 집행됐습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도지사도
씀씀이를 더 줄여야 합니다.
강원도가 올해 1억 6,720만 원이던
도지사 업무추진비를 절반이나 줄입니다.
부지사는 20%, 국장도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출한도가 설정되고 직무 연관성을 따져
지출대상도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창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정 수요가 늘어난 것도 고려했습니다.
◀INT▶
하지만 강원도의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강원도의회는 오히려 잠잠합니다.
한 해 5천 40만 원이 한도인
도의회 의장 업무추진비는
한푼도 줄지 않은 채
내년에도 그대로 편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있을
내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삭감 압박이 거셀 것으로 보이고,
시군 단체장 업무추진비도
삭감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업무추진비를 삭감하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의 사용한도가 적어지고 지출 대상도 엄격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9월 최문순 도지사가 집행한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내역입니다.
모두 15건에 2백 2십만 원을 썼습니다.
12건은 직원의 경조사비,
나머지 3건은 직원 격려 식사비와
유관기관 격려금으로 집행됐습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도지사도
씀씀이를 더 줄여야 합니다.
강원도가 올해 1억 6,720만 원이던
도지사 업무추진비를 절반이나 줄입니다.
부지사는 20%, 국장도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출한도가 설정되고 직무 연관성을 따져
지출대상도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창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정 수요가 늘어난 것도 고려했습니다.
◀INT▶
하지만 강원도의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강원도의회는 오히려 잠잠합니다.
한 해 5천 40만 원이 한도인
도의회 의장 업무추진비는
한푼도 줄지 않은 채
내년에도 그대로 편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있을
내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삭감 압박이 거셀 것으로 보이고,
시군 단체장 업무추진비도
삭감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