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김영란법 시행 한 달, 음식점 매출 30% '뚝'

2016.10.28 20:30
4,37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10-28
◀ANC▶
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가장 타격이 심한 업종이 외식업종인데,
동해안 횟집 등 단가가 높은 음식점은 물론,
일반 식당 매출도 뚝 떨어졌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END▶
◀VCR▶
강릉시청 구내식당.

점심시간이 되자 긴 줄이 늘어서고,
금세 자리가 꽉 찹니다.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인 9월까지
하루 평균 115만 원의 매출이,

10월 들어서는 150만 원으로 훌쩍 올랐습니다.

◀INT▶ 김일우 / 강릉시 후생복지 담당
"조심하게 되고 다들 안에서 식사 분위기"

반면 동해안 횟집이나
한우 전문점, 한정식집 등
고급 음식점은 예상대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김영란법 식사비 기준에 맞춰
특별 메뉴를 개발해도 주문이 뚝 끊겼고,

연말 모임 예약도 실종돼 걱정입니다.

◀INT▶ 최부경 / 한정식집 업주
"예년과 달리 연말 모임 예약 자체가 사라져"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식점은 어떨까?

점심 시간에는 그럭저럭 매상이 나오지만
저녁이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가족 모임만 있을뿐, 단체 손님은 사라졌습니다.

◀INT▶ 이선희 / 음식점 업주
"점심은 괜찮은데 저녁에 단체 손님이 실종"

'이것 저것 따질 바에
아예 모임을 갖지 말자'는 인식이 퍼지면서
일반 외식업계까지 침체되고 있는 겁니다.

(S/U = 홍한표 기자)
"일부 지자체 조사에 따르면 외식업체의 매출이 30%까지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역시
30% 넘게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란법의 입법 취지는 좋지만
당장 생계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