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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지방세 체납과의 전면전 선포

2016.10.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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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0-27
◀ANC▶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강원도가 세금 체납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시·군과 합동 징수팀을 만들어 고액의 세금을 체납하면서도 재산을 숨기고 있는 체납자의 가택 수색을 벌이는 등 강력한 징수대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단속반이 집안 구석구석을 뒤져
숨겨져 있는 재산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옷장 깊숙이 숨겨놓은 외투 안에서
묵직한 금붙이가 나옵니다.

◀SYN▶

1억 원이 넘는 지방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의 집에서는 고가의 귀금속들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SYN▶

강원도가 가택수색을 처음 도입하는 등
강력한 체납 징수대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서울시의 '38기동대'와 같은
징수 전담 조직을 만든 것 입니다.

시·군과 합동으로 10명 한 팀으로
가택수색팀도 조직했습니다.

5천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은
147명의 고액 체납자가 공략 대상입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만 334억 원.

그동안 여덟차례 가택수색에 나서
3천만 원을 추가 징수했습니다.

◀INT▶

강원도는
시군 징수 책임자들을 불러모아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압류재산 공매 처분과 출국금지,
상습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와 강제견인 등
행정규제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횡성과 영월, 춘천, 강릉 등
체납액 정리율이 낮은 시군을 독려했습니다.

강원도의 지방세 체납액은 1,196억 원

주정차 위반과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도 1,106억 원에 달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