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납품비리·보험사기 공무원 무더기 적발-투

2016.10.26 20:30
4,108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10-26
◀ANC▶
허위 준공 서류를 만들어 예산을 낭비한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이를 감추기 위해 보험 사기까지 서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CTV로 도로 옆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도로의 안개를 없애주는 안개소산장치입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국토교통부가 강릉 삽당령과 고성 진부령 등 전국 5곳에 설치됐습니다.

(기자)카메라나 전기, 통신시설이 없어 설치한 지 2년이 다 되도록 무용지물처럼 방치돼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CG)강릉국토관리사무소 공무원들은 지난 2014년 말 공정률이 70%도 안 된 공사가 다 된 것처럼 허위로 준공해주고 1억 원이 넘는 공사대금을 줬지만 납품업체는 몇 달 뒤 파산했습니다.

이를 덮고 공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해 6월 하자 보증 보험을 허위로 청구해
보험금 2천2백만 원까지 받아냈습니다.(CG

강원지방경찰청은 전 강릉국토관리사무소장
58살 남 모 씨 등 국토교통부 공무원 8명과
납품업체 대표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INT▶승봉혁 지능범죄수사대 2팀장/강원지방경찰청
"업자와 공무원들이 결탁해 허위 준공 처리함으로써 수억 원의 국민 혈세가 낭비됐고, 이를 덮기 위해 공무원들이 수천 만 원의 보험금을 허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범사업의 허위 준공에 혈세 낭비, 보험 사기까지, 국토부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