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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폐철도부지 공원화, 시민들에겐 비밀?

2016.10.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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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0-26
◀ANC▶
강릉시가 시내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강릉의 대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강릉시가 이 내용을 시의회에서 설명하면서 비공개로 진행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가 마침내 폐철도부지 공원화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기자) 강릉시는 기존 폐철도부지를 크게 6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할 계획입니다.

//강릉역사에서 출발해 말나눔터 공원, 소나무숲길, 임당광장, 역사문화광장, 생활문화광장, 월화정 숲길로 이어지는 각기 다른 개성의 6개 코스가 마련됩니다.//

내년까지 두 단계로 나눠 1단계 포장과 식재 등 기초공사에 100억 원, 2단계 하늘카페와 아트터널 등 시설 투자에 200억 원의 예산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계획안에 대해 강릉시의회에서 설명회를 열면서 갑자기 취재진을 내보내고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의원들의 질타가 보도되는 걸 의식해 막은 겁니다.

◀SYN▶
"나중에 다른 언론사들과 같이 취재해라..."

비공개로 진행된 설명회에선 여러 강릉시의원들이 미흡한 교통대책, 숲길 조성 시 다양한 수종 선택,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 보완 등에 대해 다양한 지적을 했습니다.

◀INT▶ 최익순 의원
"교통 대책이 없고 문화공간 부족한 것도 미흡..."

폐철도 구간 공원은 강릉시내에 들어설 동계올림픽 핵심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에 선보일 멋진 공원을 만들기 위한 강릉시의 열린 행정이 아쉽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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