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7.14 태백시민 총궐기 석달 후

◀ＡＮＣ▶
석탄공사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태백시민들이
대체산업을 요구하며 총궐기대회를 연 지
석 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대정부 투쟁의 뚜렷한 성과물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집회에 참가한 태백시민들이 소리높여
외친 것은, 정부 주도의 대체 산업이었습니다.

◀ＳＹＮ▶김연식 태백시장
"석탄산업법에 명시된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석공폐업 대책위원회 조기 설치를 강력히 요청한다"

강원랜드 앞에서는 태백지역 발전을 위한
합의사항을 더이상 미루지말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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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대정부 투쟁을 벌인 지 석달이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는 무연탄 생산량을 줄이기위해
연탄값을 16%나 인상하는 등, 광업소 감원,
감산 정책에 들어갔습니다.

산자부와 강원도,폐광지역이 참석하는
실무협의회를 꾸려, 그동안 폐광지역 지원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ＩＮＴ▶유태호 위원장/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
(석탄산업법 개정안을 이재규,박정 의원이
발의해 상정할 것이다)

((이음말=황병춘))
중간에 새만금 내국인 출입 카지노 문제가
불거져나오면서, 투쟁 성과물을 내기위한
노력이 주춤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강원랜드도 입장이 조금 바뀌었을 뿐입니다.

8월 중순 가동에 들어간 상생협의회 테스크
포스팀은 여전히 신사업 찾기중입니다.

이시티 대체산업으로 자동차 부품 재제조업을
염두에 두고, 다음달 초 투자심사를 하는 것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광업소 구조조정이라는 족쇄는 점점 조여오는데, 이를 벗어날 해법 찾기는 시간만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