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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주-강릉 철도 공사, 41억 대금 체불

강릉시
2016.10.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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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0-21
◀ANC▶
원주-강릉 철도 공사 하청업체가 부도위기에 몰리면서 대금 체불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원청이 나섰지만 밀린 돈을 다 받을 수 없는
지역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용철 기자입니다.
◀END▶
◀VCR▶
원주-강릉 철도 11-2공구 공사 현장입니다.

기차 선로 아래에 까는 골재만 쌓여있을 뿐
작업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작업에만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고
대부분 손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원주-강릉 구간 3곳에서 공사를 한 하청업체가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음 주에 법정 관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기자)이 구간 공사를 한 청림산업이 40억 원이 넘는 돈을 주지 않아 지역 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과 9월의 장비대와 자재비 등을 받지 못한 지역 업체는 136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밀린 인건비와 장비대는 일부 지급됐지만
자재비는 60% 밖에 못 받게 생겼습니다.

◀SYN▶골재 납품 업체 관계자
"끝났다. 큰일이다. 절망적이었죠. 어디 얘기할 곳도 없고. 열심히 일해서 다 날린 거죠."

원청인 삼부토건은 궁여지책으로 하청업체 미지급금 18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내년 3월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인건비와 장비대를 우선 지급할 예정입니다.

◀SYN▶삼부토건 관계자(음성변조)
"서로 고통을 분담해서 삼부도 부담하고, 업체들도 같이 좀 부담해서 해결하려고 하거든요. 노임은 100% 나가야 되고요, 장비비는 90% 정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체불 대금은 삼부토건과 지역 업체들이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전체 공사 일정에 맞추기 위해 삼부토건이 직접 남은 공사를 맡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인건비와 장비대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만 철도시설공단과 대기업만 보고 자재를 납품했던 지역 업체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