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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전국 최대 해안단구 '바다부채길' 개방

2016.10.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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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0-17
◀ANC▶
천연기념물인 정동진 해안단구를
직접 볼 수 있는 바다 탐방로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동해와 기암절벽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해안을 따라 치솟은 바위 절벽마다
빼어난 절경을 연출합니다.

강릉 정동진에서 금진까지
수십만 년 전부터 오랜 시간동안 땅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계단처럼 생겨난
'정동진 해안단구'입니다.

동해 지각변동의 비밀을 간직한
전국 최장거리 해안단구로,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SYN▶ 장호 / 전북대 명예교수
"1만 년에 1미터 융기, 해발 70미터는 70만 년"

이런 해안단구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정동진에서 심곡항까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조성됐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총 길이 2.86km인 이곳 탐방로는 왕복 2시간 20분 만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부채를 펼친 모습의 기암 절벽이나
선박이 45도쯤 기울어진 모습 등
다양한 형상의 절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INT▶ 강병욱 윤기준 / 충북 제천
"탐방로 개설 소식에 열차 타고 새벽부터 왔다"

정동진 해안단구는 그동안 해안경비를 위한
군부대 순찰로로 사용됐지만,

2012년 탐방로 사업 선정 이후
국방부·문화재청 등과의 협의를 거쳐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했습니다.

강릉시는 해돋이 명소 정동진 등과 연계해
지역의 관광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INT▶ 최명희 / 강릉시장
"1년에 12만 명 찾아 200억 원의 경제 효과"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열리면서
동해와 기암절벽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