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명태 '완전양식' 성공(10/11까지 엠바고)

2016.10.11 20:40
3,70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10-11
◀ANC▶
동해안에서 사실상 사라진 명태,
지난해 처음으로 인공부화에 성공해서
지금은 50cm까지 자랐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렇게 자란 명태를 활용해
완전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눈썹 크기만한 어린 명태들이
수조 안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알에서 태어나 이제 3주 정도 자라서
몸길이가 최대 7mm에 이르고 있습니다.

동해수산연구소가 지난해 인공부화에 성공해
명태를 얻은 뒤,

이 명태들이 자라서 자연적으로 수정해
2세대 명태 3만 마리를 얻는데 성공한 겁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된 명태 완전 양식 기술입니다.

◀INT▶ 변순규 / 동해수산연구소 박사

지난해 2월에 태어나 자란 명태들은
19개월 만에 자연 산란할 정도로
성장 속도를 높였고,

어린 명태들이 먹고 자랄 수 있도록
저수온에서 사는 동물성 플랑크톤 3종도
배양에 성공해,

대량 생산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태는 80년대 초만 해도
해마다 10만 톤이 잡힐 정도로
동해안의 대표 어종이었습니다.

◀SYN▶ 어업인
"그때는 한번 나가면 200급씩 잡아오곤 했어요"

하지만 2천년대 초반에는
100톤 가량이 잡힐 정도로 점차 줄더니,

(S/U = 홍한표 기자)
"2008년 이후 명태 총 어획량이 5톤 가량에
머물 정도로 사실상 동해안에서 실종됐습니다."

지난해 인공 부화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는 인공 양식 기술까지 개발됨으로써
국내산 명태가 우리 식탁에 다시 오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