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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폐광대체사업이 고작 버섯 재배?

2016.10.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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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0-06
◀ANC▶
폐광지역인 태백에서는 한국광해관리공단에
폐광대체사업을 요구해왔는데요.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소규모의 버섯재배 사업을 제시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END▶
◀VCR▶
광산근로자 기숙사 등이 자리했던
옛 대한석탄공사 훈련원 부지입니다.

지난 2천년 한국광해관리공단이 17억 원에
사들인 뒤 폐건물을 헐어냈습니다.

당초 연수원을 건립하려 했지만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흐지부지됐고,
힐링센터, 태양광발전소, 보훈 요양병원 등
이것저것 검토만하다 16년이 흘렀습니다.
===========================================

폐광 대체사업 요구에 광해관리공단이 내놓은
사업은 스마트 농업시설 조성!

느타리 버섯을 재배, 가공, 유통하는 시설을
만들어, 영농법인에 운영을 맡기겠다는 겁니다.

먼저 10억 원을 들여, 재배동 4동을 짓고
차차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소규모 버섯 재배시설이 폐광대체사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박대근 사무처장/태백시 현대위

그마저도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와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SYN▶유태호 위원장/태백시현대위
100평 4동 갖고 수익성,안전성 기대할 수 없다
운영비 지원안하면 사업 안하겠다는 것이다

광해관리공단은 그동안 폐광지역에 투자한
관광,레저사업이 모두 실패했기에, 이번엔
농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SYN▶안종만 지역진흥실장/한국광해관리공단

제대로 된 사업 청사진을 내놓지 못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에 폐광지역의 불신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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