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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썰렁한 평창홍보관 '휴일에 쉬어요'

2016.10.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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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0-03
◀ANC▶
평창군이 수억 원을 들여 설치한
올림픽 홍보관이 썰렁합니다.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지만
정작 관광객이 찾는 주말과 휴일에는 문을 닫아 예산만 낭비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평창군청 마당에 위치한 올림픽 홍보관입니다.

출입문은 굳게 닫혀있고,
주말에 휴관한다는 표지판만 놓여 있습니다.

(s/u)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이나 휴일에
정작 올림픽홍보관은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평창홍보관은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2층 건물로 지어졌고 지난 3월 개관했습니다.

영상존과 전시관, 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는데
반년 동안 1천5백 명이 다녀간 것이
전부입니다.

하루 평균 13명에 불과한데
이 가운데 3분의 1은 인근 학교 단체입니다.

홍보관 내 프로그램이 열악한데다
휴일에 모두 문을 닫아 관광객들이 찾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조직위가 지난 1월 강릉에 개관한 홍보관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조직위 홍보관은 5억 원을 들여 설치했는데
VR과 4D 체험관, 올림픽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벌써 4만4천 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주말과 휴일에 모두 문을 열고
월요일 하루만 휴관합니다.

◀INT▶

올림픽 이후 개.폐회식장을 박물관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추진되는 상황.

평창군 홍보관이 별다른 활성화 노력 없이
방치되면서 자칫 혈세만 낭비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