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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풍성한 가을축제

2016.09.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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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30
◀ANC▶
내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영동지역에 풍성한 가을축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제20회 양양 송이축제와 제8회 강릉 커피축제가 오늘 개막해 오는 3일까지 이어집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관광객들이 산 곳곳에 숨겨놓은 송이를 찾기 시작합니다.

풀숲을 뒤져보고 소나무 주변도 파보며 송이 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흙 속에 숨겨졌던 탐스러운 송이가 발견되자 마치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기쁘기만 합니다.

◀INT▶ 배춘선
"따보니까 정말 기분 좋네요. 예전에도 따본 적이 있거든요. 그때 기분하고 똑같아요. 너무 재밌었어요."

S/U)송이축제 행사장이 들어선 양양 남대천 둔치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송이와 능이버섯을 판매하는 부스가 곳곳에 설치됐고, 송이 칼국수와 송이 덮밥 등 송이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화면전환)--------------------

백 명의 바리스타가 각기 다른 맛을 내는 커피를 선보입니다.

원두를 갈아 여과지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신선한 커피를 내립니다.

눈앞에서 직접 바리스타가 만들어낸 커피를 맛보니 향이 더욱 진하게 다가옵니다.

◀INT▶ 이소민
"마셔보니까 부드럽고 향도 좋고, 바리스타가 나오셔서 내려주시니까 더 좋고 행사 즐겁게 보고 가네요."

커피 로스팅과 커피 공예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고, 케냐와 인도네시아 등 다른 나라의 커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양양 송이축제와 8번째를 맞는 강릉 커피축제는 오는 3일까지 양양 남대천 일원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각각 열려 가을 추억을 선사합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