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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강원도 8곳 30년 내 사라질 위기

2016.09.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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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23
◀ANC▶
도내 8개 시·군이 30년 안에 인구의 소멸로 도시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때문인데 대부분의 군 지역뿐 아니라 삼척시도 포함됐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993년 11만 천여 명이던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엔 33만 2천여 명으로 3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26만 명에 달하던 20세 이상 40세 미만 가임기 여성 수는 17만 명으로 35%나 줄었습니다.//

이런 빠른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가 우리 사회에 궁극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황영철 국회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가임기 여성 인구를 고령인구로 나눈 '지방소멸위험지수'를 계산해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전국 84개 시·군이 지방소멸 위험지수 0.5 미만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앞으로 30년 안에 지역 내 모든 인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도내에선 0.316의 양양군을 포함 영월, 횡성, 고성, 평창, 정선, 홍천의 7개 군 지역과 삼척시가 포함됐습니다.

특히, 삼척시가 도내 시 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화INT▶ 황영철 국회의원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국가 차원 근본 해결책 마련해야..."

또, 지방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젊은 여성이 지역에 정착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이번 결과는 이제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책 없이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섬뜩한 경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