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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시청 축구.빙상팀 재판 이어져

강릉시
2016.09.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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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22
◀ANC▶
강릉시청 축구팀과 빙상팀의 운영 비리와 관련한 재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축구팀 전 감독에게 최근 집행유예가 선고됐고, 관련 공무원은 구속 기소됐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14년 10월 강릉시청 축구팀에서 운영비 횡령 사건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검찰이 기소해 재판이 진행됐는데 최근 당시 감독이었던 박 모 씨에게 법원이 업무상횡령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박 씨가 강릉시공무원과 공모해 우수선수영입지원금을 해당 선수들에게 알리지 않고 구단 예산으로 쓰기로 결정하는 데 관여했고, 일부는 개인 용도로 쓰는 등 모두 1억 3천여만 원을 임의로 썼다며 자격을 유지할 수 없는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억울한 점이 많다며 변호사와 상의해 항소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강릉시청 빙상팀의 횡령 사건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축구팀과 빙상팀 비리 사건의 핵심 연루자인 강릉시청 공무원 최 모 씨를 횡령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해 이달 말 첫 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잇따라 터진 운동부 비리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복무관리와 합숙소 운영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INT▶ 박재억 과장
"이런 사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기자) 강릉시청 축구팀과 빙상팀에 대한 재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강릉시가 앞으로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