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오락가락'

◀ＡＮＣ▶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누리과정에 대한 예산 부담을 놓고 교육부와 도교육청, 도의회간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교육청이 도의회가 강제 편성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26억원을 다시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민기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새로 편성해 오는 29일 도의회에 제출합니다.

강원도의회가 강제 편성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26억 원이 미집행돼 반납할 위기는 일단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미집행이라는 강경 대응을 포기한 이유는 보육에 대한 교육청의 일부 책임론과 교사의 인건비는 줘야한다는 여론때문입니다.

◀ＩＮＴ▶ 서경구/도교육청 대변인

도교육청은 국가 세수 증가에 따른 보통 교부금를 재원으로 편성하는 추경을 통해 도의회가 훼손한 집행부 예산편성권을 다시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민교육감은 또, 교육부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보육기관인 어린이집을 교육기관인 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교부율 인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민병희/강원도교육감

강원도의회가 교육청 추경안을 수용하더라도 국회차원에서 구성된 교육정책협의회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며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언제 터질 줄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소지가 높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