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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명절 마을기업 특산물 인기-토데

2016.09.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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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10
◀ANC▶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을에서 생산하는 떡과 한과 등 특산물이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나오는 농산물을 재료로 쓰고 전통방식으로 주민들이 손수 만들어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쑥을 넣어 만든 녹색 빛깔의 반죽이 기계를 거쳐 동그란 모양으로 떨어져 나옵니다.

속에는 콩을 채워넣고 아주머니들이 손으로 모양을 만들자 먹기 좋은 송편이 됩니다.

다른 한편에는 영양떡을 만들기 위해 쌀가루와 말린 호박, 대추 등을 틀에 넣어 쪄내느라 분주합니다.

이 마을기업은 다양한 떡을 생산하면서 7억 원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고, 최근에는 추석을 맞아 주문량이 평소의 배로 늘었습니다.

◀INT▶ 윤우섭
"요즘 물량이 많다 보니까 아침을 드시고 또 나오셔서 낮에도 계속 떡을 만들어서 굉장히 쉴 새 없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마을기업에서는 한과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 달 동안 말린 찹쌀 반죽을 기름에 튀겨 달콤한 엿과 조청을 바르고 쌀튀밥가루를 묻힙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처럼 예쁜 모양은 아니더라도 모두 다 마을 부녀회원들이 정성스레 만든 것들입니다.

◀INT▶ 정부자
"진하게 달진 않아도 은근하게 달면서 맛있으니까 엿맛이 달라서 재구매하시고 입소문이 나고 해서 그걸 긍지를 갖고 하거든요."

S/U)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해 친환경 먹거리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고 전통방식으로 손수 만들어진 마을기업의 특산물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명절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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