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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투 진입로 인수 논란

2016.09.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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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07
◀ANC▶
태백시가 오투리조트를 인수한 부영 측과
상생협력하기위해, 진입로를 넘겨받아
관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도로관리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며 시를 질책했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END▶
◀VCR▶
태백 오투리조트로 올라가는 진입로입니다.

길 옆 산비탈이 무너져내려, 천막을 덮어
응급복구했습니다.

도로 경계턱은 모서리가 뜯겨져나가고,
인도엔 잡초가 무성합니다.

태백시는 오투리조트 진입로 3.6km를
부영에게서 넘겨받아 관리할 계획입니다.

한해 유지 관리비로 최소한 6천5백여만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의원 간담회에서는 호된 질책이
쏟아졌는데, 지난 6월, 부영 측과 맺은
도로 인수 업무협약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SYN▶이한영 시의원/태백시의회
(의회 의결사항이고 예산이 수반되는데
시의회 사전 협의없이 뒤에서 협약 맺었다)

아직 727억 원의 채무가 있는 태백시에서
돈 드는 일을 떠맡는 것은 부적정하다고
따졌습니다.

◀SYN▶유태호 시의원/태백시의회
(찢어지게 가난한 태백시가 현금을 더 들여
부영에 지원하는 것에 상당히 회의적이다.)

이에 대해 태백시는 오투리조트를 인수한
부영이 자리를 잡기위해 도와주는 것이고
공공도로 기능을 한다고 해명합니다.

◀SYN▶김원기 과장/태백시 건설교통과
"중간에 3.6km를 연계시켜서 관광객이 이용하고
시민들도 이용하고자..."

태백시의회는 일단 안건의결을 보류하고,
부영 측의 투자사업 청사진 제시,장학금 지원 등 상생협력의 성의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