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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폐광지역 관광지 내실 우선=일데

2016.09.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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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04
◀ANC▶
폐광지역인 삼척시 도계읍에 들어선
열차 테마리조트인 하이원추추파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광사업이 부진하다보니, 지역의 우려가
큽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의
하이원추추파크입니다.

휴무일이 아닌데도,
리조트 안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습니다.

[S/U]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하이원추추파크가 2년 전 개장했지만,
적자 운영에 허덕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2단계 사업인
하이원추추파크는 총 사업비 655억 원을 들여
조성했습니다.

그러나,
체험·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대도시와 접근성이 떨어져
관광객이 기대만큼 몰리지 않고 있습니다.

◀INT▶김지호/경기도 군포시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은데 예상 외로 생각했던 것보다 즐길거리가 별로 없어서 손님들도 별로 없고 썰렁한 기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지난해
관광객 25만 명이 찾아왔지만
40억 원의 적자를 냈고,
올 상반기에도 20억 원 가까이 적자입니다.

100억여 원의 회사자금은 거의 소진됐고,
직원도 많이 빠져 나가
개장 초기 60여 명에서 30여 명으로
반토막났습니다.

이렇다보니
유리조형테마파크 등 인근에 착공된
사업들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INT▶ 권정복 부의장/삼척시의회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시설물의 활성화 방안과 도계지역 주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게 어떤 것인 지 거기에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새로운 관광지를 무리하게 늘리기에 앞서
기존 관광사업의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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