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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양광발전소, 보조금 노린 농사 시늉만?

2016.08.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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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28
◀ANC▶
동양 최대 규모의 영월 태양광발전소가
농사를 병행하는 이유로 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정작 발전소가 가동된 뒤에는
농사는 시늉만 내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2013년 말 준공된 영월군 남면
동양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100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전지판 아래
산마늘을 심어 친환경 에너지와 농산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설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

잘 가동되고 있는 발전시설과는 달리
농사는 엉망입니다.

(S/U)모두 농작물이 자라고 있어야 할 곳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흙만 쌓여있거나,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도록 방치된 곳이 수두룩 합니다.

농작물이 자라는 곳은 1/10도 채 안돼 보입니다

◀INT▶"농사에 돈을 안쓰니까"

이 발전소는 건축당시 작물재배사로 허가를
받아 그 위에 태양전지판을 얹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법에는 이처럼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발전하는 경우 일반 전기의 1.5배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업체의 작년 매출 180억 가운데
70% 이상이 REC 가중치 즉 보조금이었습니다.

농사를 짓는다는 이유로 보조금을 받았지만
정작 농사는 시늉만 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이를 관리해야할
에너지공단은 이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INT▶"현장조사해서 조치하도록"

해당 업체 측은 "자금상황이 좋아지면
정상적으로 농사를 짓겠다"고 밝혔지만,
보조금 편법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