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R)태양광발전소, 보조금 노린 농사 시늉만?

2016.08.28 20:40
4,44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08-28
◀ANC▶
동양 최대 규모의 영월 태양광발전소가
농사를 병행하는 이유로 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정작 발전소가 가동된 뒤에는
농사는 시늉만 내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2013년 말 준공된 영월군 남면
동양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100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전지판 아래
산마늘을 심어 친환경 에너지와 농산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설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

잘 가동되고 있는 발전시설과는 달리
농사는 엉망입니다.

(S/U)모두 농작물이 자라고 있어야 할 곳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흙만 쌓여있거나,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도록 방치된 곳이 수두룩 합니다.

농작물이 자라는 곳은 1/10도 채 안돼 보입니다

◀INT▶"농사에 돈을 안쓰니까"

이 발전소는 건축당시 작물재배사로 허가를
받아 그 위에 태양전지판을 얹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법에는 이처럼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발전하는 경우 일반 전기의 1.5배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업체의 작년 매출 180억 가운데
70% 이상이 REC 가중치 즉 보조금이었습니다.

농사를 짓는다는 이유로 보조금을 받았지만
정작 농사는 시늉만 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이를 관리해야할
에너지공단은 이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INT▶"현장조사해서 조치하도록"

해당 업체 측은 "자금상황이 좋아지면
정상적으로 농사를 짓겠다"고 밝혔지만,
보조금 편법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