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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국도 38호선 개통 지연..주민 질타(최종)

2016.08.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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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19
◀ANC▶
삼척과 태백을 잇는
4차선 국도가 올해 부분 개통될 예정입니다.

국도 완전 개통이 늦어지고 있는데,
주민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삼척 미로에서 태백까지 국도 38호선 4차선 확장공사는 지난 2007년 시작됐습니다.

총 연장은 25.39km 인데, 사업비 5,699억 원이 투입됩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사업 초기 2012년에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공사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S/U] 그러나, 삼척 미로에서 태백까지 국도 38호선은 올해도 완전히 개통되기는 힘들게 됐습니다.

삼척시 신기면 구간에서
사업에 편입된 일부 부지의 보상을 놓고,
마찰이 빚어지면서
공사가 거의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

결국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11월 말에 22.13km구간만 부분 개통하고,
미공사 구간인 3.26km는
기존 국도로 차량을 우회시킬 계획입니다.

그러나, 삼척시 사회단체들은
민원조차 해결하지 못한 채
국도 개통이 늦어진 데 대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질책합니다.

◀SYN▶김현식/삼척시 도계읍번영회
"삼척, 도계 경제가 지금 내려앉는 걸 모르십니까? 안일한 자세로 일하니까 오늘의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거예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민원 해결에 노력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이제는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허현구/원주지방국토관리청
"자진 철거가 안되기 때문에 행정대집행을 통해서 철거를 하려고, 9월 중에 저희들이 대집행을 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도 38호선 4차선 확장사업이 늦어진데다
도로마저 부분 개통되면서
주민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