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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해수욕장 캠핑족 안전 주의해야-투

2016.08.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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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18
◀ANC▶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동해안에도 오토캠핑장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시설 보완과 함께 캠핑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국민여가캠핑장 제1캠핑장.

피서가 끝물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여전히 여러 동의 텐트가 설치돼 있습니다.

물놀이 등으로 거의 자리를 비웠지만 짐을 둔 상태로 무방비하게 열려 있는 곳이 많습니다.

◀INT▶ 캠핑족
'지자체가 관리하니까 다른 신경은 안쓴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등록 캠핑장이 불법 시설보다 사정이 낫긴 하지만

야외 시설 특성상 보안에는 취약해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양양에서 캠핑카에 침입한 강도가 발생했고

속초해수욕장 제2캠핑장에서도 여섯 동의 텐트가 한꺼번에 털렸지만 범인은 오리무중입니다.

순찰 근무 직후 취약 시간에 발생한데다 1캠핑장과 달리 CCTV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S/U) 도난 사건이 발생하자 뒤늦게 속초시는 방범용 CCTV 4대를 설치하겠다는 행정절차를 예고했습니다.

분실이나 도난 사건이 발생해도 관련한 보상 규정 등도 미비한 상태입니다.

◀전화SYN▶ 속초시 관계자
'보상 관련 규정 보완하고 있다'

국내 캠핑 인구가 5백만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안전한 캠핑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핑장 시설 보완과 관리 강화는 물론이고 캠핑이용객 스스로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