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결과 모르는 토양 정화

2016.08.17 20:40
4,51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08-17
◀ANC▶
동해항 주변의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들은
정화 작업 후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농산물 안전성 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시 송정동.

영풍이 동해항에서 아연정광석을 수송하며 발생한 오염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농경지 정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지난 2월까지 3만2천톤 가량의 토양이 세척 작업을 마친 뒤 본래 부지에 다시 옮겨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올봄부터 논농사 등을 다시 짓고 있습니다.

(S/U=배연환)
"하지만 주민들은 토양 오염 정화 작업의 결과도 모른 채 농사를 짓고 있어 농산물의 안정성 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동해시와 정화 업체로부터 농사를 지어도 좋다는 말만 듣고 올해 농사를 시작했지만
정화 작업 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농경지의 토양 정화 상태는 전혀 모르는 상황입니다.

◀INT▶
"땅을 제대로 해준다고 한 걸 제대로 해줬냐 안 해줬냐 그게 문제가 되고, 둘째는 여기서 나오는 곡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이상이 없느냐 몸에, 이게 걱정이죠. 다른 게 뭐 있어요. "

동해시는 당초 지난 6월까지이던 토양 오염 작업의 일부가 완료되지 않았고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결과를 주민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아직 작업이 다 마무리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걸 마치면 업체 보고서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작업이 끝난 뒤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거쳐 정화 명령을 종료할 계획이지만
농경지 토양 상태도 모른 채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