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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알프스스키장 사업자 바뀌나?

2016.08.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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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15
◀ANC▶
고성군의 현안인 알프스 스키장 재개장이 또다시 표류하고 있습니다.

자금 부족으로 산지개발 비용을 제때 내지 못하고 첫삽을 뜨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2006년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알프스 스키장.

2017년까지 완전 재개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컸지만

숙박 단지는 골조만 남고 여전히 폐허처럼 방치돼 있습니다.

사업자측이 자금 부족으로 산지 개발에 따른 대체자원 조성비와 복구비 등을 내지 못해 사업이 멈춰선 겁니다.

당초 지난해 10월 말까지였던 납부 기한을 두 차례나 연장하고도 내지 못한 금액이 65억 원이 넘습니다.

(S/U) 예정됐던 리모델링이 진척이 없는 가운데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고성군은 사업 승인 자체를 취소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취소되면 스키장 재개를 조건으로 함께 허가된 풍력단지도 무산됩니다.

다만 자금난을 겪는 기존 업체 대신 시공업체로 참여한 대기업에서 직접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혀

새로운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최종 판단을 내린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종우 단장/고성군 접경개발기획단

우여곡절끝에 사업 주체가 바뀌고 정상 추진될지 아니면 무산될 지 기로에 섰습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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