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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양광 발전으로 경로당 무더위 극복=일데,월투

2016.08.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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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14
◀ANC▶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전기료 걱정에 냉방 기구를 제대로 못 켜시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삼척시가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전기료 걱정을 덜고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고 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삼척시 미로면의 경로당.

30도가 넘는 한낮의 폭염을 이기기 위해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전기료 걱정에 에어컨 틀기도 쉽지 않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S/U=배연환)
"어르신들이 모이는 경로당에 이처럼 태양광 발전 설비가 속속 들어서면서 전기료 걱정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작년까지는 사람이 아주 많이 모이면 에어컨 겨우 켜고 그랬는데 올해부터는 날이 좀 더우면 에어컨 틀고 그래서 훨씬 낫지."

삼척시가 올해 국비 등 모두 3억 천여만 원을 들여 34곳의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습니다.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 경로당에서는
한 달 평균 350kwh가량의 전기를 생산해
냉방용 전기를 충당하고도 남습니다.

여름철 월 7~8만 원 가량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INT▶
"전기 요금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있고 매년 40곳 정도 추가로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가 시설된 뒤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전기료 걱정 없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