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속초시의회 업무추진비 시끌 =투

◀ＡＮＣ▶
속초시의회가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시민단체 분석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과도한 선물이나 친인척 업소에서의 사용, 공식 일정이 없는 지출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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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속초시의회가 2014년 7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모두 7천 2백여만 원입니다.

의장이 4천 7백여만 원, 부의장 2천 2백여만 원, 예산결산위원장 320만 원 인데 경실련은 대부분의 사용이 부적절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명절마다 직원 선물을 사면서 규정에 없는 의원들까지 포함해 1명당 15만 원 상당을 지급했고

의장 가족이나 동료 의원이 운영하는 업소에 수십 차례 7백여만 원의 매상을 몰아줬다는 겁니다.

공식 일정에 없는 다른 시.군 의원 간담회나 동료 의원 간담회 비용도 각각 1천만 원, 1천 4백여만 원이 사용됐고 원칙적으로 금지된 휴일 사용 3건 110만 원도 지적됐습니다.

◀ＩＮＴ▶ 속초 경실련

또 훈춘시 방문단에게 5차례에 걸쳐 530여만 원을 접대한 건 북방항로 재개 등 현안의 중요성을 감안해도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기 전 의장은 규정 외에 사용된 부분은 없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화ＩＮＴ▶ 김진기 전의장/속초시의회

(S/U) 지방의회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이를 검증하기 위한 감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속초시의회는 투명한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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