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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차량기지 지하수 영향 미미"..주민 반발 =투

2016.08.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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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10
◀ANC▶
강릉 철도차량기지 공사가 주변 지역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합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하수를 뽑아쓰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가 싶더니 금방 뚝 끊겨버립니다.

식수마져 부족해 생수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INT▶전광우/주민
"여러 가지가 다 불편하지. 빨래는 가져가서 저런 통에서 하는 거죠."

지난 4월 차량기지 공사가 시작된 뒤 이 마을 87가구 가운데 25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기자)지하수가 끊기고 물이 부족해지면서 주민들은 이런 물통에 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지만 철도시설공단의 한결같은 대답은 공사로 인한 영향인지 확인돼야 대책을 세워줄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결국 지하수 영향평가를 실시해 결과가 나왔는데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왔다고 시공업체는 밝혔습니다.

차량기지 공사로 지하수위에 일부 변화가 있지만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수 관정은 영향 구간에 없다는 겁니다.

◀INT▶김현오 소장/코오롱글로벌
"산 정상을 기준으로 공사현장과 주민 거주지가 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지하수의 흐름상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주민들은 용역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물 걱정 없이 살았는데 공사를 시작하고 지하수가 끊겼다며 상수도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시영 이장/강릉시 구정면
"공사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는데 우리로서는 그것을 믿지 못하고, 현재 실정으로서는 대처할 힘이 부족하다고요."

상수도 설치는 시공업체나 강릉시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불편이 길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