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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투명카누 인기, 차별성 부족

2016.08.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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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08
◀ANC▶
맑고 시원한 동해 바다에서
투명카누를 타는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촌마다 투명카누 체험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데 차별성이 부족해 어촌마을 환경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합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맑고 푸른 바다 위에
피서객들이 카누를 타고 노를 젓습니다.

피서객들은
작은 섬과 바위들 사이를 오가며
바닷속 비경을 감상합니다.

이 어촌 마을은 9년 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투명하게 만든
카누 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체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여름마다 수만 명의 체험객이 찾아옵니다.

◀INT▶이수정 /원주시 우산동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고 왔는데, 직접 체험을 해보니까 바닥도 보이고 뭔가 색다른 것 같아요."

투명카누 체험이 인기를 끌자,
인근의 6개 어촌도 똑같은 체험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다 강릉과 양양 등
강원도내와 경북지역 어촌들도 투명카누 체험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피서객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지만,
차별성이 떨어진 채 어촌 간의 경쟁만 심해진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상훈/장호어촌계장
"어촌계마다 저희들 본을 따서 하니까 거기에 대한 여파가 있으니까 저희들은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서 해야 되는데..."

어촌마다 투명카누 체험이 널리 퍼지면서,
차별성이 부족해, 마을별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발굴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