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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바다 수온까지 더위 '활어를 살려라!'

2016.08.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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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03
◀ANC▶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바다 수온마저 높습니다.

피서철 횟감 수요가 많지만 더위때문에 활어가 귀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른 아침, 동해시 묵호항.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항구에 들어와 활어를 쏟아냅니다.

고급횟감인 우럭과 볼락은 대야에서 배를 드러낸채 힘겹게 헐떡이고 있습니다.

활어를 낙찰받은 상인은 산소통이 달린 손수레에 옮겨 싣고 촌각을 다투며 날라보지만
고기들은 연이어 죽어버립니다.

◀INT▶
권성길 (수산물 경매상인):"물이 뜨거워서 살릴 수가 없어요. 날이 더우니까 선도는 약하고 가격은 뛴다."

오늘 잡아온 오징어는 20마리 상자단위로
대략 5백여 상자가 되지만
횟감용으로 살려온것은 10%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렇다보니 가격도 올라 산 오징어 2-3마리에
만원까지 합니다.

s/u)요즘같은 시기에 산 오징어와 죽은 오징어는 판매가격에서 최대 3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이번주 동해 중부연안의 수온이
26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3-4도나 높습니다.

육지 못지 않게 바다물 더위도 심해
수족관 활어들도 계속 죽어나가 상인들이 애를 태웁니다.

◀INT▶
최정자(활어판매 상인):"강한 건 살고 죽는 건 건져내고. (산채로 사온 게 죽으면 가격이 떨어지지 않나?) 반값, 반값도 안돼."

올 여름 폭염이 이달 하순까지 이어지고
바다도 당분간 고수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항구마다 산 고기 횟감 확보에 비상입니다.

//MBC 김형호


작성자 : MBC뉴스 김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