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삼척 하나로마트 수입 과일 판매 갈등

◀ＡＮＣ▶
삼척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입 과일을 팔자 주변 전통시장 상인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협 측은 조합원과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최소한 만 판매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삼척시 남양동의 농협.

시장 상인 20여 명이 항의의 표시로 건물 앞에 둘러앉아 있습니다.

농협과 인접해 있는 삼척중앙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입니다.

상인들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 수입 과일을 팔기 시작해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며 판매를 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다른 것 다 팔아도 좋은데 수입 과일 그거 몇 가지만 팔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요청을 했는데됴."

남양동 하나로마트가 최근 바나나와 체리, 키위 등 일부 수입 과일 판매를 시작했는데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친 것입니다.

농협 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조합원과 다문화 가정들의 판매 요청이 많았던 품목만 들여와
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ＳＹＮ▶
"저희가 대규모로 수입 과일을 파는 건 아니고요. 조합원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 일부 다문화 코너를 만들어서 아주 소액으로 팔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