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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오존 높아지는데 대책 안 보여 =투

2016.07.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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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19
◀ANC▶
신규 석탄발전소가 건설되면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오존 농도도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청정 강원'의 대기가 위협받고 있는데
지자체의 관심은 미흡합니다.

유인호 기자입니다.
◀END▶

강원도에 2021년까지 건설할 예정인 석탄발전소는 4곳, 7,370MW의 전력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입니다.

추가로 건설하는 발전소의 영향으로 오존 농도가 8시간 평균 11.74ppb 높아질 예정입니다.

환경기준치의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예측했습니다.

◀INT▶김미혜(울산대의대 교수) "산화력이 높고 자극적인 물질이기 때문에 점막이 노출된 경우나 아니면 기관지 질환 같은 것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기관지 천식이라든지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이 더 악화돼 환자가 숨이 더 차거나..."

강원도에 건설하는 신규 석탄발전소는 충남보다 적습니다.

하지만 오존 생성은 거꾸로 강원도가 더 많을 거라고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이 강원도의 풍부한 산림과 만나면서 오존의 농도를 높인다는 설명입니다.]

S/U] 미세먼지는 물론 오존 농도까지 높아질 거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청정 강원'을 표방하는 지자체들의 고민이나 대응은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검토하는 환경영향평가에도 개별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법적인 허용치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만 언급돼 있을 뿐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