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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강원 국회의원 "개헌 대선 이후"

2016.07.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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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18
◀ANC▶ ◀END▶ ◀VCR▶
============ Wiper =============
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대통령선거 이후가 압도적이었습니다.

8명의 국회의원 중 6명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차기 정부에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대선을 통해서
개헌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확인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파적 이해 관계가 겹쳐
현실적으로 개헌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점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헌 이슈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INT▶(염동열)

하지만 황영철 의원은 조기에 매듭지어
새로운 체제에서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헌 범위와 관련해서
6명의 의원이 기본권을 포함한 전면적 개정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력구조 개편만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이 아니라
1987년 체제 이후 변화된 시대상을
담아내기 위한 전면적인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기본권을 확대하고 정치발전에 맞게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INT▶(김기선)

반면 권성동 의원은
권력구조 개편으로 한정하지 않을 경우,
개헌에 대한 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개헌론이 바람을 타면서
강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력구조만큼 중요한 국민 기본권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지방자치 확대 등을
개정 헌법에 담을 준비와 노력을
착실히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MBC뉴스 손원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