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여름 불청객 '냉수대' 집중조사=일

2016.07.17 20:40
5,689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07-17
◀ANC▶
한여름에는 갑자기 바다 밑바닥의 찬물이
표층까지 올라와 수온이 떨어지는 냉수대가
자주 나타납니다.

수산생물이 죽고,
얼음같이 찬 물에 해수욕도 쉽지 않은데
냉수대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횟집 수족관의 물고기가 죽고,
바닷가에는 죽은 물고기가 떠 밀려 옵니다.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은 갑자기 차가워진 물에 쉽게 들어가지 못합니다.

하루 사이에 바다연안 수온이 5도이상 크게
내려가는 냉수대가 발생하면서 빚어진 모습들입니다.

◀INT▶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수온충격을 많이 받게되는데, 이동을 못하거나 이동 속도가 늦은 어종은 죽을 수 있다."

c/g)강원 동해안에서는 이달초에도 삼척과 고성, 양양 등지에서 불규칙적으로 냉수대가 발생해 며칠사이 수온이 4~5도 바뀌었습니다.

c/g)냉수대는 5~8월에 동해안에서 빈번히 발생하는데, 남풍이 불면서 표층의 물이 빠져 나간 자리에 저층의 찬물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발생 원인은 밝혀졌지만, 확장과정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어 수산당국이 집중조사에 나섰습니다.

경북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수중 무인탐사체와 위치추적 표류부이를 띠워 해류이동과 수온, 영양염류 등 해양환경 변화를 조사합니다.

◀INT▶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음향탐지 기법을
이용해서 플랑크톤 움직임을 조사하고 플랑크톤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변화와 어종을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조사범위가 경북 동해안으로 한정돼
있고, 냉수대 예측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
광범위한 연구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