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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6-07-13
◀ANC▶
'청정 강원도', 당연히 공기도 맑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보면 의외의 결과에 놀라게 됩니다.
지난해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는데 몇 년 지나면 상황이 더 악화됩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강원도내 사업장의 굴뚝에서 측정한 대기오염물질은 충남,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청정 강원'이란 말을 무색하게 만든 사업장은 시멘트공장들입니다.
쌍용양회 동해공장이 전국에서 8번째, 삼표동양시멘트가 10번째로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했습니다.
S/U] 이제 몇 년 뒤 대규모 석탄발전소들이 가세하면 강원도의 대기질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도내에 건설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는 4개 사업장, 2곳은 올해 운전을 시작하고 2곳은 5년 뒤 2021년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모두 영동지역에 있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정부 자료를 근거로 추산한 이들 사업장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만 천여 톤.
도내 사업장 20곳의 지난해 배출량과 합하면 연간 8만 3천 톤으로 늘어납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 됩니다.
◀INT▶임상혁(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 "석탄을 적치해 놓은 것, 석탄을 태우는 것, 석탄을 폐기하는 것, 이런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날리는 거거든요. 거기에는 대부분 규소라고 하는 발암물질이 들어있고, 또 많은 중금속들이 들어 있습니다. 니켈이나 크롬이나 이것도 다 1급 발암물질이지요."
지난해 오염물질을 두 번째로 많이 내뿜었던 경남은 신규 석탄화력이 한 곳 뿐이라 2022년이면 강원도와 순위를 바꾸게 됩니다.
한편 정부는 석탄발전소의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자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청정 강원도', 당연히 공기도 맑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보면 의외의 결과에 놀라게 됩니다.
지난해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는데 몇 년 지나면 상황이 더 악화됩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강원도내 사업장의 굴뚝에서 측정한 대기오염물질은 충남,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청정 강원'이란 말을 무색하게 만든 사업장은 시멘트공장들입니다.
쌍용양회 동해공장이 전국에서 8번째, 삼표동양시멘트가 10번째로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했습니다.
S/U] 이제 몇 년 뒤 대규모 석탄발전소들이 가세하면 강원도의 대기질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도내에 건설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는 4개 사업장, 2곳은 올해 운전을 시작하고 2곳은 5년 뒤 2021년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모두 영동지역에 있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정부 자료를 근거로 추산한 이들 사업장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만 천여 톤.
도내 사업장 20곳의 지난해 배출량과 합하면 연간 8만 3천 톤으로 늘어납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 됩니다.
◀INT▶임상혁(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 "석탄을 적치해 놓은 것, 석탄을 태우는 것, 석탄을 폐기하는 것, 이런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날리는 거거든요. 거기에는 대부분 규소라고 하는 발암물질이 들어있고, 또 많은 중금속들이 들어 있습니다. 니켈이나 크롬이나 이것도 다 1급 발암물질이지요."
지난해 오염물질을 두 번째로 많이 내뿜었던 경남은 신규 석탄화력이 한 곳 뿐이라 2022년이면 강원도와 순위를 바꾸게 됩니다.
한편 정부는 석탄발전소의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자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