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R)감자 재배 농민 이중고

2016.07.13 20:40
5,64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6-07-13
◀ANC▶
지난주 장맛비로 수확을 앞둔 감자들이 썩고 있습니다.

수확량이 준데다 가격까지 하락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용철 기자입니다.
◀END▶
◀VCR▶
트랙터가 흙을 뒤집고 지나간 자리에 주먹만 한 감자들이 올라옵니다.

썩은 감자가 잇따라 드러나고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강릉지역에 185mm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수확할 때를 놓친 겁니다.

배수로가 없어 물 빠짐이 제대로 안 된 밭은 거의 건질 게 없습니다.

◀INT▶손순태/강릉시 송정동
"마음이 너무 아프죠. 감자 농사는 너무 잘 지어서 다 썩고 있으니까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 해요."

(기자)인근 감자밭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감자가 다 썩어 한해 농사를 망쳤고, 썩은 감자는 밭에 버려졌습니다.

올해 강릉지역의 조생종 감자 수확 예상량은 천6백 톤으로 지난해보다 15~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자값마저 지난해보다 40% 이상 떨어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조생종 감자가 풍작을 이뤘기 때문인데 다음 달까지는 가격 반등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원호 유통센터사업소장/강릉농협
"8월 중순까지는 약보합세로 가지 않을까 추론하고 있는데, 8월 중하순 이후에 시장으로 출하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장맛비로 수확량이 줄어든데다 제값마저 받지 못해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