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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2년 동안 강원도 어떻게 바뀌었나?

2016.07.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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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08
◀ANC▶
오늘은 621년 전 '강원도'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날을 기념해 지정한
'강원도민의 날'입니다.
올해로 스물두번째를 맞았는데, 강산이
두번째 바뀔 동안 강원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손원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2년 전인 1994년 152만 9,300여 명이었던
강원도 인구는 올 6월 말 현재
154만 8,600여 명으로 1.3%인 만 9,300여 명
늘었습니다.

7.6%에 불과했던 65살 이상 노인인구는
17%가 넘어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들어
초고령사회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주택수는 36만 8,700여 채에서
69만 2,000여 채로 88%인 32만 3,000여 채나
증가해 핵가족화에 따른 세대분화가
급격히 진행됐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는 10만 3,000세대에서
29만 4,000여 세대로 3배 가까이 늘었고,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3%로 증가했습니다.

24만 2,200여 대였던 자동차는
71만 대를 넘어섰으며, 특히 2만 5,500여 대에
불과했던 자가용 승용차는 52만 8,000여 대로
21배나 증가했습니다.

◀SYN▶ 전순표/강원도민회 중앙회장
(강원도 사람을 감자바위라고 비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아닙니다. 감자바위가 옥바위로 변모되고, 자랑스러운 대명사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증가했지만
학교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분교를 포함해 931곳에 달했던 초중고등학교는
666곳으로 265곳이 문을 닫아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는 농산어촌의 교육여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18개 시·군의 1년 예산은
1조 9,875억 원에서 올해는 12조 4,393억원으로
6배 이상 늘었습니다.

◀STAND-UP▶ 재정규모는 커졌지만
국비 비중이 늘어나면서 30%에 가까웠던
재정자립도는 18%대로 떨어져
지방자치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NEWS 손원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