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꾸며진 화분 하나를 선물 받았었어요...
보기에 너무 예뻐서 물을 자주 주고
눈맞춤도 자주 했어요....근데....
물을 자주 준 탓인지 화분이 죽어가더라구요...
내가~ 줄수 있는 것이 물밖에 없었는데..
그냥 봐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화분을 오랫도록 살게하는 방법인...것임을
죽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선듯 치우지 못하고 지켜 보았는데....
꽃이 다 떨어진 자리에...
이름 모를 잡초가 군데 군데 피어 있었어요...
얼마나 반가운 생명이었는지..
요즘은 잡초 보는 재미로...
또 그렇게 물을 주고 있습니다....
원한것은 아니지만
내 사랑이 다른 곳에서도...
피어 날수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정성을 담고 사랑을 담은 곳에 또다른....
생명이 피어나는 것을 알았네요....
오늘 많이 덥죠....물 많이 마시구요.....몸관리 잘해요...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 가는...이천 오빠....하하호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