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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악천후로 울상

2016.07.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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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06
◀ANC▶
해수욕장 개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장맛비에 파도까지 높게 치면서 여름 해수욕장의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여느 때 같으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았을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텅 비다시피했습니다.

드문드문 관광객들이 찾아오지만 쌀쌀한 날씨에 금세 돌아서고 맙니다.

(기자) 해수욕장 개장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있지만 계속되는 비와 높은 파도로 여름 분위기가 나질 않고 있습니다.

정동진 해수욕장에도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공사가 중단된 레일바이크 철로와 개장을 앞두고 마련된 텅 빈 몽골텐트가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상인들은 개장 첫 주부터 날씨 때문에 관광객들 발길이 끊길 모양이라며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 이호종 / 횟집 상인
"개장한다고 준비도 하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 날씨가 안 도와주니..."

선탠 비치로 유명한 사근진해수욕장은 인근 소하천이 폭우로 터져나가 백사장이 오염됐습니다.

인근 펜션단지 등에서 나온 하수가 고인 채 썩어있다 터져나간 건데 개장 후에도 당분간 이 일대를 정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INT▶ 김전수 위원장
"피서객들한테는 주위 환경이 우선이니까 강릉시가 조속히 해결해주길..."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7)까지 20~60mm의 비가 더 내리겠지만 다행히 주말엔 비가 오지 않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