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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 봉포지구 연안정비 삐걱

2016.07.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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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01
◀ANC▶
해안침식이 심각한 고성 봉포지구의 연안정비사업이 어업인들과 마찰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어업 피해 보상 포기 동의서가 문제인데 계속 침식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고성 봉포지구.

계속된 해안 침식으로 백사장이 사라지고 인근 건물 붕괴와 침수 우려가 큰 곳이지만

2019년까지 285억 원 국비 투자 사업으로 선정되고도 정작 본 사업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공사로 인한 어업 피해 등에 보상을 묻지 않는다는 동의서를 요구해 어촌계가 반발했기 때문입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재난 예방을 위한 사업에 동의서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며

강릉, 양양 등 다른 정비사업지도 모두 동의서를 받고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전화SYN▶ 동해지방수산청 관계자

어업인들은 사업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생존권이나 재산권 침해 문제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SYN▶ 어촌계 관계자

(S/U) 양측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동안에도 해안 침식은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피서철 해수욕장 운영부터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는 가운데

국토회복과 재난예방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양측의 입장차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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