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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선점, 쇄빙성 유치 나서

2016.06.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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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6-27
R) 북극항로 선점, 쇄빙선 유치 나서
 
 
 
 
◀ANC▶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 호'가 시험운항을 위해 동해항에 들어왔습니다.
 
 
동해항 확장을 통해 북극항로 전진기지로
도약하려는 동해시가 쇄빙선 모항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 호에서 열린 어린이 과학교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두꺼운 얼음을 깨고
북극과 남극 탐사에 사용되는 각종 시험장비를 신기하게 살펴봅니다.
 
 
◀INT▶
채종현 6학년(북평초등학교):"살면서 이런 배를 언제 타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고, 이 배를 타고 남극과 북극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009년 진수된 아라온 호는 길이 110미터, 7천톤 규모로 최대 5미터 두께의 얼음을 뚫고 한번에 남극까지 갔다 올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음달말 본격적인 북극항해에 나서기에 앞서 울릉도 해역에서 연구장비를 시험하기 위해
동해항에 입항했습니다.
 
 
s/u)쇄빙선의 이번 동해항 입항은 북극항로를 선점하려는 동해시로서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쇄빙선보다 2배 큰 아라온 2호를 추가 건조할 계획인데, 동해시는 확장된
동해항에 극지연구소 분원과 아라온 호를
유치하는 게 목표입니다.
 
 
◀INT▶
김정미 전략산업단장(동해시):" 쇄빙선의 시험운항 적지가 동해항이다. 2019년부터 건조되는 쇄빙선을 유치해 북극항로 거점기지 입지를 강화하겠다."
 
북극항로 개척에 있어 쇄빙선의 안정적인
운항이 중요한 만큼 동해시의 아라온호 모항
유치 노력이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MBC 김형호